24절기 이야기 - 14번째 절기 처서

24 절기 이야기 


14번째 절기 처서






우리 나라는 4계절이 뚜렷히 구분되어 있는 나라 중에 하나죠?


일년 내내 추운 곳도 일년 내내 더운 곳도 있는데 말이죠.


해외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평생 동안 눈을 못본 사람도


해수욕을 못해본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당연한 듯이 생각하고 있지만 


4계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건 축복 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1년을 15일씩 24등분하여 24절기를 만들었는데요. 이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계절을 구분하기 위하여


중국 주나라때 화북지방의 기상상태를 참고하여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충렬왕때 도입이 되어 사용이 되었다고하는데요.


중국 화북지방 역시 4계절이 구분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보급이 되었나 보네요.


24절기에는 더위와 추위, 강수현상 등을 고려하여 만물이 변화하는 모습으로 계절의 변화를


나눈 주기이기 때문에 농경사회에서는 더욱더 중요한 기준 점이 되었겠네요.




24절기 중 14번째 처서





2018년 08월 23일은 24절기 중 14번째에 해당하는 처서입니다.


처서엔 "서늘한 날씨에 모기입도 삐뚤어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더위가 누그러들면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라고 합니다.


2018년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 정말 다 지나갔나 보네요.


참! 그리고 처서에 챙겨 먹는 음식이 있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보세요.


1. 더위에 지친 몸의 원기를 회복하여 줄 "추어탕"


2. 제철채소인 애호박을 넣은 "애호박 칼국수"


3. 무기영양소가 풍부한 "복숭아"


그럼 다들 가을 맞이 잘 하시고 가을철 음식도 맛나게 드세요^^